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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떨어진 음식 5초 안에 주우면 괜찮다? 미생물학자가 밝힌 충격 진실

바닥에 떨어진 음식 5초 안에 주우면 괜찮다? 미생물학자가 밝힌 충격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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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초 만에 박테리아가 옮겨붙는다, 럿거스대학교 2016년 실험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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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초 안에 주우면 세균이 안 묻는다고요?

음식이 바닥에 떨어졌을 때, 5초 안에 주우면 세균이 안 묻는다는 말을 믿어보신 적 있나요? 사실 이것은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음식 관련 미신 중 하나입니다. 2016년 러트거스 대학의 미생물학자 도널드 샤프너 교수는 2,560회의 체계적인 실험으로 이 믿음을 검증했습니다. 결과는 간단했습니다. 세균은 순식간에 옮겨옵니다. 5초가 아무런 보호막이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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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표
실험 횟수2,560회
연구 기관러트거스 대학 (미국)

세균은 1초도 안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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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초 규칙의 기원 — 어디서 왔나

5초 규칙이 어디서 왔는지는 불분명합니다. 한 가지 설은 미국 남북전쟁 시절 군인들이 전장에서 음식을 바닥에 떨어뜨렸을 때 5초 안에 먹으면 괜찮다고 믿었다는 것입니다. 다른 설은 이것이 순전히 민간 믿음으로 자연 발생했다는 것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 규칙이 문화권마다 다르다는 점입니다. 한국에서는 3초 규칙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영국에서는 5초, 이탈리아에서는 3초, 어떤 문화에서는 10초라고 하기도 합니다. 숫자가 다르다는 것 자체가 이 규칙에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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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트거스 실험 설계 — 2,560번의 측정

2016년 도널드 샤프너 교수팀은 과학적으로 이 문제를 검증하기 위해 치밀한 실험을 설계했습니다. 4가지 표면, 즉 스테인리스 스틸, 타일, 나무, 카펫을 살모넬라균으로 균일하게 오염시킨 후 완전히 건조시켰습니다. 4가지 음식, 즉 수박, 빵, 버터 바른 빵, 젤리 곰돌이를 각 표면에 1초, 5초, 30초, 300초 동안 접촉시켰습니다. 이 조합을 20회씩 반복해 총 2,560번 측정했습니다. 각 시나리오에서 음식으로 옮겨간 세균의 수를 정밀 분석했습니다.

지표
실험 변수4 표면 × 4 음식 × 4 시간 × 20반복
사용 세균살모넬라 (실제 식중독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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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결론 — 1초도 안 전한다

실험 결과는 명확했습니다. 모든 조건에서 식품 접촉 즉시, 즉 1초도 되지 않아 세균 오염이 일어났습니다. 샤프너 교수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세균은 즉각적으로 오염시킬 수 있습니다. 5초 규칙은 실제로 일어나는 현상을 과도하게 단순화한 것입니다.” 오염량은 접촉 시간이 길수록 늘었습니다. 1초와 5초 사이에도 차이가 있었고, 5초와 30초, 30초와 5분 사이에도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핵심은 어떤 시간도 오염이 없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가장 중요한 변수 — 습도

샤프너 교수팀이 발견한 가장 중요한 변수는 시간이 아니라 습도였습니다. 습한 음식일수록 세균이 훨씬 더 많이, 더 빠르게 전달됩니다. 수박은 실험한 음식 중 오염도가 가장 높았고, 젤리 곰돌이는 가장 낮았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세균은 수분과 함께 이동하기 때문입니다. 건조한 음식에는 세균이 달라붙기 어렵습니다. 반대로 물기가 많은 음식은 바닥의 세균을 흡수하듯 빨아들입니다. 따라서 5초 규칙보다 음식의 수분 함량이 오염 위험을 더 많이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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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표
오염도 최고수박 (수분 높음)
오염도 최저젤리 곰돌이 (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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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면의 차이 — 카펫이 가장 안전?

바닥 표면도 중요한 변수였습니다. 카펫은 세균 전달량이 가장 적었습니다. 이유는 카펫 섬유 사이로 세균이 숨어 식품에 닿는 표면적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반면 타일과 스테인리스 스틸은 오염 전달이 가장 많았습니다. 매끄러운 표면이 음식과 더 많은 접촉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카펫이 안전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카펫에서도 오염은 즉각 일어났으며, 카펫 자체에 더 많은 세균이 숨어있을 수 있습니다. 어느 표면도 안전하지 않습니다.

실제 식중독 위험 — 맥락이 중요

그렇다면 바닥에 떨어진 음식을 먹으면 식중독에 걸릴까요?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중요한 맥락이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바닥이 얼마나 오염되어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방금 살모넬라균이 묻은 바닥과 평소 청소를 잘 하는 집 바닥은 다릅니다. 두 번째로는 옮겨간 세균의 양이 식중독을 일으킬 만큼 충분한지가 중요합니다. 살모넬라 식중독 발생에는 보통 10만 개 이상의 세균이 필요합니다. 건조한 집 바닥에서 1초간 떨어진 쿠키가 그만큼의 세균을 전달할 가능성은 낮습니다. 그러나 날음식을 다룬 부엌 바닥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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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와 면역 저하자 — 더 조심해야 하는 이유

일반 건강한 성인에게 바닥 음식이 항상 심각한 위협은 아닐 수 있습니다. 그러나 특정 집단은 훨씬 더 조심해야 합니다. 영유아는 면역 시스템이 아직 미성숙해 소량의 세균에도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임산부는 리스테리아균에 특히 취약하며 태아에게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면역 억제 상태인 환자, 즉 항암 치료 중이거나 장기 이식 후 면역 억제제를 복용하는 경우도 위험합니다. 고령자도 면역 기능이 떨어져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 집단들에게는 5초 규칙을 절대 적용해서는 안 됩니다.

실용적 판단 — 버릴까 먹을까

현실에서는 어떻게 판단해야 할까요? 다음 기준으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버려야 하는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날고기, 날생선, 날달걀이 떨어진 경우, 부엌 바닥 특히 날음식 다루는 곳에 떨어진 경우, 영유아, 임산부, 면역 저하자가 먹을 음식인 경우, 화장실이나 공공장소 바닥인 경우가 있습니다. 먹어도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경우는 건조한 음식, 예를 들어 쿠키, 크래커 등이 방금 청소한 집 바닥에 1초 미만 접촉한 경우입니다. 그러나 과학적으로는 어떤 경우도 완전히 안전하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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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 5초는 없다, 즉각적이다

과학의 결론은 명확합니다. 세균은 즉각적으로 이동합니다. 5초 규칙은 근거가 없는 미신입니다. 그러나 모든 바닥 음식이 동일하게 위험하지는 않습니다. 바닥의 오염 정도, 음식의 수분 함량, 먹는 사람의 면역 상태가 실제 위험을 결정합니다. 영유아, 임산부, 면역 저하자에게는 절대 바닥 음식을 주면 안 됩니다. 음식 위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로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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